2010년 8월 15일 일요일

잭 슈나이더의 두 편의 영화!

Legend of the Guardians


내가 관심이 없어서였을까.. 최근 영화 두 편이 내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는데 두 영화 모두 300(스파르타!) 잭 슈나이더의 작품!
요즘 갑자기 잭 슈나이더의 소식이 활발하게 들리고 있다...
300 같은 류의 영화는 내 취향이 아닌지라 어지간히 나도 이 감독을 우연히 성공한 케이스로 단정지어버리고(사실 제대로 본적도 없다... 중간에 멈춰버려서 .ㅡ.ㅜ) 관심을 끊어버렸는데 '와치맨'을 보고서는 그럭저럭 뭔가 우연히 성공한 케이스가 아닌 확실히 놀라만한 실력을 가진것 같다고 생각은 햇지만..역시나 왓치맨도 내 취향이 아니어서...ㅡ.ㅜ 별 생각없이 그대로 넘겼었는데
이 사람의 인터뷰나 영화들을 보다보면 은근히 서양의 오덕??? 마치 "새벽의 황당한 저주" " 뜨거운 녀석들" 을 만든 에드거 라이트 처럼 뭔가 한마디로 정의 할수 없는 악동 기질이 다분한 거 같다...
어쨌든 이번에 개봉할 두 편의 영화 중 트레일러만 봐서는 'Legend of the Guardians' 는 꽤나 정적인 작품이 될거 같은데... 일단은 너무나 쩌는 퀄리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눈이 휘동그레진다...@,.@ CG로 탄생한 부엉이라지만 실로 아름답군하~~~+ㅇ+


Sucker Punch


트레일러만 봐도 확 달아오르는 이 느낌!!! 간만에 요상한(?) 액션 영화 하나 등장한 것 같다... 다분히 키치적인 요소와 적절한 페티쉬(오우~~ 누님들~ ) 거기다가 동서양의 매력적인 디자인적 액션 요소(서양에선 일본 사무라이 이미지가 상당한 임팩트를 주는거 같다...)를 다분히 섞은 듯한 화끈한 액션! 디자인만 봐도 벌써 뭔가 오덕 냄새도 나는데 어쩐지 난 전에는 헐리우드에서 이런 작품을 만든걸 본 적이 없단말야.... 왠지 사무라이 갑옷에서 테리 길러임의 '브라질'이 머릿속에 잠깐 스쳐가기도하고... 2차 대전과 스팀 펑크(우오!!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다!!)의 강한 매력도 느껴지고! 이번엔 이런 B급 취향의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다니...
왠만한 액션 영화엔 꿈쩍도 않는 내가 이렇게 흥분하다니...
막상 개봉해서 두 눈으로 확인해봐야 알겠지만 충분히 기대된다...


autodesk 2010 Reel~



우와~ 언제 봐도 이런 식의 릴은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가득~
간만에 작업 의욕이 팍팍 솟아오른다...
영상 초반에 마차에 구름 가득 싣고 가는 장면이 참으로 아름답구나~
어디 나온 영상이지?